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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플스5를 사고나서 처음으로 플레이한 게임은 마일즈 모랄레스 였습니다.

사실은 이전 작품인 마블 스파이더맨의 리마스터가 하고 싶어서 였는데,

전에 이야기 했다시피 거의 반강제적으로 모랄레스를 샀다고 봐야죠.

모랄레스는 전작의 후속작이기 보다는 외전격의 1.5탄 같은 분위기 입니다.

원조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잠시 휴가를 간 사이

뉴욕을 새로운 스파이더맨 모랄레스가 지킨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모랄레스는 피터의 스파이더맨과 얼마나 다를까.

전체적인 게임 디자인으로 보면 크게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전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무리없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베놈 파워와 카모플라쥬라는 새로운 능력의 등장으로

좀 더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놈 파워는 적에게 강력한 스턴을 걸어서

전세를 뒤집게 아주 용이한 기술이고

카모플라쥬는 스파이더맨을 투명화 시켜서

적에게 기습을 걸기가 쉽고 숨기도 좋은 능력입니다.

그로 인해 전작보다 게임이 쉬울 것 같지만

적들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역시나 손가락이 잘 돌아가야지만

클리어를 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게임의 그래픽도 무척 만족스럽고

음악도 굉장히 좋습니다.

게다가 기술적인 면도 훌륭해서 게임내에서 로딩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면에 있어서는 대단히 좋지만

역시나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단점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모랄레스가 너무 약한 것인가,

아니면 주요 빌런인 팅커러가 너무 강한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모랄레스가 팅커러에게 말도 안되게 당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할 수 없고

모랄레스가 팅커러에게 진심으로 싸울 수는 없다는 것도 알겠지만,

나노머신인지 뭔지 자세한 설명도 없이 팅커러는 특수한 아머를 둘렀다고

초인인 스파이더맨을 너무나 압도합니다.

아무리 최첨단 과학의 힘을 빌린 아머인지 슈트를 착용했다고 해도

가도 너무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로는 지겨운 전투의 반복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언더그라운드와의 전투가 그러한데

스토리상 싸워야 되는 구간이 너무 많고 지루합니다.

차라리 중간 보스라도 세워두면 좋겠는데,

항상 똑같은 자코들이 등장하고

숨었다가 기습하면서 적의 수를 줄인 다음에

전투에 돌입하는 패턴이 지겨움을 자초합니다.

심지어 이런 걸로 플레이 타임을 길게 하려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참고로 이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7시간에서 15시간 사이를 돕니다.

그만큼 개인차가 존재 하는데

전작과 똑같은 반복플레이 퀘스트가 주어지는 문제점은

그 양을 좀 줄이고 다양한 퀘스트를 주면서 조금은 해결이 되는가 싶지만

전작을 해본 사람으로서 지겨운 건 역시 지겹더군요.

그나마 그 퀘스트 일부를 어플로 받는다는 설정은 좀 새로웠지만...

그래선지 플레이 시간이 짧은 게 그나마 나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결국

기술적인 측면으로서 차세대 게임기의 성능을 이끌었다는 장점은 가지고 있지만

전작의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한 게임인 데다가

가격에 비해 볼륨마저 부실한 것으로 볼 때

모랄레스는 스파이더맨 팬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할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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